길버트 번즈 VS 호르헤 마스비달 UFC 283에서 붙기로 구두 동의

안녕하세요 센도입니다.

오늘은 웰터급 4위 길버트 번즈와 웰터급 9위 호르헤 마스비달이 UFC 283에서 싸우기로 구두 동의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웰터급의 길버트 번즈(우)가 호르헤 마스비달(좌)와 싸우기로 구두합의 하였습니다.

길버트 번즈는 최근 MMA Junkie와의 인터뷰에서 호르헤 마스비달과 싸우기로 구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번즈는 지난 4월 9일, UFC 273에서 당시 웰터급 랭킹 11위의 함자트 치마예프와의 대결에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한 후 첫 경기 입니다.

번즈는 다음 경기 날짜를 정하지 않았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283에서 마스비달과 싸우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UFC 프로모션 팀은 팬데믹이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3월 이후 브라질에서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습니다. UFC 283은 1월에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열릴 예정인 만큼 번즈는 홈 그라운드에서 마스비달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번즈는 "아직까지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마스비달과 서로 싸우기로 했다"고 말하며 "11월이나 12월은 너무 가깝기 때문에 내년 1월 정도가 적합한데 마침 그 때 UFC 283이 있기 때문에 그쯤이 좋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번즈는 "11월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붙는다면 흥행력면에서는 가장 좋겠지만 그 때는 좀 이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12월이나 1월이면 브라질에 가기 위해 20일 정도 더 기다릴 수 있어요. 저는 브라질 카드로 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브라질에서 싸우는 것을 희망했습니다.

UFC BMF 챔피언 마스비달은 카마루 우스만(두 차례)과 콜비 코빙턴에게 지며 최근 세 번의 싸움에서 3패한 뒤 필사적으로 승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스비달은 현재 UFC 웰터급 랭킹에서 9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번즈는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레슬링 디펜스와 그라운드가 취약한 마스비달이 번즈의 강력한 주짓수를 경계하여 자신감있게 타격을 하지 못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번즈는 주짓수 뿐만 아니라 웰터급에서 주먹이 가장 강한 사나이 중 한명으로서 파워와 스피드 모두 겸비한 마스비달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가 기대됩니다. 한편 두 선수 모두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월장을 한 선수들이며, 평상시 체중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체격에 대한 우위는 두 선수 모두 갖고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웰터급의 주짓수 스페셜리스트인 번즈와 타격 스페셜리스트인 마스비달의 대결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제 예측은 번즈의 판정승이지만 여러번의 업셋을 일으켜 온 마스비달이기 때문에 경기 결과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